화이트리스트 제외 영향 및 전망

일본이 결국 화이트리스트 제외 카드를 써버렸습니다.

아베도 고충이 많을 것입니다. 

화이트리스트 제외 카드까지 꺼내면 한국을 굴복시키거나 최소한 자중지란이 일어날줄 알았는데 우리나라는 아직 평안하기까지 하고 게다가 아무런 카드도 내밀지 않으니 오히려 당황스러울것 같습니다.

도박이나 협상 뿐만 아니라 외교 전략에서도 협상카드는 보여주지 않는게 기본입니다.

일본은 이제 쓸수 있는 강력한 카드는 모두 소진 했습니다.

물론 쓰기 전에도 화이트리스트 제외 카드를 쓴다고 동네방네 떠들다 결국 카드를 내밀게 된 형국입니다.

이렇게 되면 일본 기업도 아베 패싱을 할 수 있는 길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원래 마지막 카드는 쓰기전이 가장 답답합니다.

일본의 마지막 카드는 화이트리스트 제외였고 이 마지막 카드를 이것을 극복해버리면 일본은 그냥 개털입니다.

1. 일본 화이트리스트 제외 영향

한국은 어떤 카드를 쓰면 효과적일까요?

똑같이 화이트리스트 제외 카드를 쓸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단순히 생각해보면 아무런 카드를 쓰지 않는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일본만 뻘짓해버린 꼴이 되기 때문입니다.

일본이 내민 카드는 반도체 수출규제와 화이트리스트 제외 입니다.

이 두 카드 모두 우리나라에게 피해가 가겠지만 일본도 못지 않은 피해를 입을 수 밖에 없는 카드입니다.

이미 미디어를 통해 다 알게 되었지만 불화수소등에 대한 반도체 수출규제는 일본의 패착입니다.

이런 반도체 수출규제 품목의 제일 큰 소비자가 우리나라인데 여기다 대고 규제를 해버린것입니다.

안산다가 아니라 안판다입니다.

이건 상식적으로 봐도 말도 안되는 자해 수준의 전략입니다.

이건 결국 일본의 반도체 부품기업에게 엄청난 타격으로 돌아옵니다.

여기서 만들어진 고순도의 부품을 팔곳이 없어지기 때문입니다.

다른나라에 팔려고 해도 이를 소비해 줄 나라가 없습니다.

이를 계기로 우리나라의 모든 기업들은 일본리스크를 줄이려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이후 화이트리스트 제외는 이미 반도체수출규제로 예방주사를 맞은 상황이라 이미 플랜 B를 시작한 곳도 많다고 합니다.

일본은 지난 두달간 연속으로 무역적자가 났습니다. 

아무리 화이트리스트 제외 카드라 하더라도 천여개의 수출을 다 막을수 없습니다. 

오히려 한국이 수입을 안할까 두려워해야합니다. 

최대로 잡아도 100여개, 어림잡아 핵심부품 50여개 미만일 것입니다. 

이것만 잘 체크해서 대처하면 됩니다. 

문제는 대한민국 국민들이 일을 내 버렸습니다.

바로 불매운동입니다.

화이트리스트 제외 등의 일본에 대한 대응으로 시작한 일본 불매운동은 일본에게는 직격탄입니다. 

고스란히 무역적자로 갈수 밖에 없습니다.

https://youtu.be/WV9nhlhQ1UY

대표적인 사례가 유니클로등의 의류와 주류시장입니다.

이미 유니클로는 매출이 크게 떨어졌고 열혈 시민들의 감시(?) 대상이되어 당분간 매출 회복은 꿈도 꾸지 못할상황이 되어버렸습니다.

맥주시장은 이제 판매순위에서 바닥으로 떨어지고 있습니다.

이 더운 여름 맥주 잘팔리는 시즌인데 일본 맥주만 역행하고 있습니다.

이젠 일본산 자동차 불매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크게 매출을 올리고 있는 일본의 자동차도 7월매출을 보니 꺽이기 시작했습니다.

7월은 이미 구매 했던 자동차를 판매하는 것이지만 8월부턴 예약도 급감하고 매출도 바닥을 칠걸로 보입니다.

https://youtu.be/rIk4Wje-trw

2. 일본 화이트리스트 제외 전망

화이트리스트 제외 카드가 마지막 패였던 일본과는 달리 우리나라는 아직 보여주지 않은 카드들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

우리도 화이트리스트 제외 카드도 있고 지소미아라고 불리는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과 동경올림픽 반대 등의 좀 묵직한 카드들입니다.

그런데 정부가 이제 막 내 놓은 카드는 일본 대체국가 수입시 40% 관세경감입니다.

이것이 바로 이성적 접근이라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1. 제 3국은 새로운 수출 물꼬에 설레임

2. 한국은 대체품 조달 원활함

3. 일본 기업들 숨통도 살짝 열어 두어 제3국을 통한 우회 수출이 가능. 

   이렇게 되면 일본 기업도 아베 패싱을 할 수 있는 길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문재인 정부가 대단한게 문제가 터졌을 때 단순히 막는것에 그치는게 아니라 신의 한수를 던졌습니다.

외교는 감정으로 하는게 아닙니다.

반도체 수출규제나 화이트리스트 제외 등의 정책은 우리나라에겐 좀 아플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못견딜만한 상황은 절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도 화이트리스트 제외 카드를 쓸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그러나 이런 카드 안보여주고도 이길 수 있을 것 같아서 참 좋습니다.

우리는 다시는 일본에게 지지 않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