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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제휴 언론(CP)사들에 협조 요청, “영상 재생 오류 때문”…네이버TV 활성화 노림수 해석도


네이버 뉴스에서 유튜브 영상이 사라질 전망이다. 네이버가 포털뉴스 상의 유튜브 영상 삽입(embedded)을 전면적으로 불허하기로 방침을 세웠기 때문이다.


네이버는 최근 자사와 뉴스 전재 계약을 맺은 언론사들에 이같은 내용의 협조문을 일괄적으로 보냈다.


이에 따라 인링크 방식으로 네이버 안에서 뉴스를 노출하는 콘텐츠제휴(CP)사들은 모든 뉴스에 유튜브 영상을 넣을 수 없게 됐다. 물론 아웃링크(개별 언론사 페이지로 연결) 뉴스는 해당되지 않는다.


네이버 측이 뉴스 서비스에서 ‘유튜브 영상 보이콧’을 결정한 이유는 잦은 오류 때문이다.


많은 언론이 텍스트+이미지 중심의 뉴스를 네이버에 송출하면서 유튜브 영상을 임베디드하는데, 일부 영상이 재생되지 않아 이용자 민원이 포털사업자인 네이버로 향하고 있다.


네이버 관계자는 “(유튜브 영상 문제에 대한) 최초 인지는 CS(고객 서비스) 차원에서 이뤄졌다”며 “뉴스 내 영상 재생이 안 되는 점에 대해 많은 이용자들이 저희 쪽으로 문의하거나 불만을 제기하셨다”고 전했다.


출처 : http://www.the-pr.co.kr/news/articleView.html?idxno=41971


네이버 영상은 한번 보려면 15초를 기다려야 합니다.

2분짜리 손홍민 영상 보려니 15초간 광고를 보라고 합니다.

이런 플랫폼을 어떤 사용자들이 좋아 할지 모르겠습니다.

사람들이 유투브를 더 선호하는 이유중 하나입니다.


그런 네이버가 칼을 빼들었습니다.

최근 유투브의 국내 점유율이 점점 높아지니 좀 긴장을 했나봅니다.

유투브에서 따오는 영상을 자사 플랫폼에서 없애고 네이버 영상을 넣으려는 계획인것 같습니다.


예전 다음이 포탈시장 1위 할때 메일가지고 장난(?)친 것 덕분에 네이버가 시장을 석권한 일을 잊어버린 것 같습니다.

유저들이 왜 유투브로 이동하는지를 파악하고 네이버에서 이보다 더 좋은 서비스로 유투브로 간 유저들을 데리고 와야 할 것 같은데 그냥 칼을 뽑아 든 느낌입니다.


잘 못쓰면 오히려 네이버에게 독이 될텐데 지켜보는 재미가 있을것 같습니다.


티스토리 블로거들이 많아지고 이쪽으로 유저들이 몰리니 이젠 네이버에서 티스토리가 검색이 되지 않는건 다 아는 사실입니다.

이젠 인터넷 포탈이 아니라 인트라넷이라는 조롱도 듣고 있는 상황입니다.

어떤 방법이 더 유저들을 끌어 모으는 건지 아직 파악이 안되는 것 같습니다.


아마도 또 자충수를 두는것 같습니다.  

네이버가 다음보다 아래로 떨어질날이 더 빨리 오게 될것 같아 기쁩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