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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 매니아의 입장에서 쓰는 글이라 다른 사람들고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저는 사과농장주입니다. - 이회사 제품을 이용하는 사람을 이렇게 부르더군요^^
아이맥2대 아이패드2대 맥북 & 맥북에어 아이폰 4대(가족 포함) 에어포트 익스트림 & 익스프레스 3대 등등 참 많이도 가지고 있습니다.

애플뮤직을 이용하면 수많은 음악을 구입하지 않아도 고음질로 감상할 수 있으니 음악 애호가에겐 천국과 같은 서비스입니다.


이런 회사가 애플홈팟을 내놓았습니다.
애플홈팟은 아직 우리나라에서 발매하기엔 시간이 좀 걸릴 것 같습니다.
해외의 사례를 좀 살펴보니 구입하기엔 좀 여러가지 문제점이 있을 것 같습니다.

애플홈팟의 특징인 시리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기로 합니다.
왜냐하면 아직 한국말을 잘 모른답니다.


역시 애플홈팟 디자인은 사고 싶게 만들었습니다.

일단은 이쁘네요.
하지만 구입하지 않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그이유는 

1. 소스입력 다양성 부재

애플홈팟의 소스 입력은 애플뮤직만 가능합니다. 가장 큰 단점이네요.
애플홈팟에 최소한 AUX 단자 한개라도 만들어 주었으면 별 고민 안했을텐데 고민이 싹 사라지는 순간이었습니다.


2. 스테레오 사운드

 

애플홈팟은 스테레오 사운드를 들려 주기는 할 것 같습니다.
주파수가 낮을 수록 위치를 파악하기는 어렵다고 합니다.
그래서 스테레오 사운드라고 하더라도 서브우퍼는 하나만 설치 하는게 일반적인 상황입니다.

트위터가 무러 7개

애플홈팟은 고음을 담당하는 트위터가 7개가 있습니다. 위치에 상관 없이 청취자에게 직접음 반사음 등으로 해서 스테레오로 들려 주기는 할 것 같습니다.
아무리 그래도 스피커 두개가 울려주는 스테레오 사운드를 제대로 만들어 주지는 못할 것 같습니다.

애플홈팟의 스테레오 사운드 재생 모습인 것 같습니다.


3.크기가 작습니다.

크기가 작아도 음역대가 넓은 스피커도 있지만 그 물리적인 한계로 풍성한 소리를 내주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소리를 내주는 진동판(스피커 콘지)의 면적이 넓어야 제대로 된 저음을 내줄 수 있습니다.
그게 아니라면 여러가지 방법들이 있는데 그런 전문적이 내용을 이야기 하려면 내용이 길어저서 다음번 기회 될때 포스팅 하겠습니다.


애플홈팟의 대안으로는


에어포트 익스프레스가 있습니다. 역시 애플제품입니다.
이건 아이폰에서 무선으로 음악 전송이 가능하기 때문에 어떤 오디오에든 연결해서 들을 수 있습니다.
현재 제가 쓰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보통은 에어포트 익스프레스에서 광출력을 받아 DAC으로 가져오는 것이 정석(?)입니다.
저는 DAC이 필요 없다고 믿는 사람중 하나라 그냥 Y케이블로 직접 앰프에 연결시켰습니다.
CD와 LP는 개점휴업상태입니다. 

애플홈팟은 본격적인 음악감상을 위한 시스템이 있는 거실에 하나, 그리고 골방에 간단한 오디오 시스템에 하나 이렇게 세팅을 했습니다.
아이폰만 있으면 이제 어디서든 음악을 들을 수 있습니다. 

일반적이 오디오 시스템 - 소스기기, 앰프, 스피커가 있어야 합니다.


소리는요?

전 블라인드테스트 하면 못맞출 확률 90%이상임을 자부합니다.
CD 리핑한것과 애플뮤직으로 그냥 편안한 음악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에어포트 익스프레스와 연결한 오디오 시스템


가장 많이 음악생활을 하고 있는 골방 모습입니다. 

에어포트익스프레스와 익스트림 두대나 있네요.

 

애플홈팟을 안산다고 장담하는 건 아닙니다.

이러다 애플홈팟2세대가 나오면 맘바뀌어 또 살지 모르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