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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소득이 높아질 수록 올드카에 대한 시장이 커진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도 올드카를 좋아하는 살마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반면에 수입 외제차 구입후 보증 수리기간이 넘어가면 폭탄 이라고 많이들 이야기 합니다.

보증기간이 끝난 후에 부품 및 수리비 공임이 국산차에 비해 많이 비싸기 때문입니다.

중고시세도 많이 떨어집니다.


수입차 정식 AS 센터에 가면 비싸서 일부 동호회에서 자체적으로 검증한 일반 수리센터를 이용하기도 합니다.

잘 정비하는 미케닉을 알아 놓으면 관리하는데 큰 비용 들어가지 않습니다.


동호회 활동을 하지 않지만 저도 알고 있는 미케닉이 있어 자주이용 합니다.

위치는 일산 옆자락에 한적한 시골풍경이 보이는 곳에 창고를 만들어 놨습니다.


센터보다 저렴하고 정비 후 만족도가 높습니다.

여기 문제인거 같다고 하면 미케닉의 "아니에요. 더 타시고 이런 저런 증상이 나타나면 오세요" 이런 말한마디가 신뢰를 쌓게 합니다.

차를 수리해서 영업을 한다기 보다 차가 좋아서 개라지를 만들어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도 W211의 엔진 경고등이 켜져 가지고 갔더니 타고 다니는데 별 문제 있느게 아니니 나중에 연비가 떨어지거나 차가 꿀렁거리는 증상이 발생하면 가지고 오라고 합니다.


고치려면 비용이 많이 드니 최대한 버틸때 까지 버티고 가지고 오라는군요.

별로 할 것도 없고 차만 마시고 왔습니다. 대신 간김에 이런 저런 차구경 많이 하고 왔습니다.


오늘따라 유난히 수입 올드카들이 많이 정비 하러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집 주인이 죽은 수입차 살려내기로 유명하다고 합니다.^^



수리를 기다리는 차들이 야외에 쌓여 있습니다. 대기 중인 W211이 왼쪽에 살짝 보입니다. ^^

어떻게 알음알음 찾아 오는 자동차 매니아들이 많다고 합니다.




스마트 포투인데 좀 특이한 차입니다. 색상이 아주 고급 스럽네요



BMW Alpina입니다. 이 작은 차량에 V8엔진을 얹어 놨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 두대 밖에 없다고...




재규어에서 만든 다이믈러 (Daimler - 벤츠가 아니라 지금은 없어진 영국회사)입니다.

라디에이터 위에 다이믈러 로고가 보입니다.



63년식 포르쉐입니다. 폭스바겐 엔진을 얹은 레플리카가 아니라 오리지날 이라고 합니다. 멋지네요.

한참을 보다가 나왔습니다. 우리나라에도 레플리카를 포함해서 몇대가 있다고 합니다. 




차고에서 수리하고 있는 벤츠 560SL 앞에 있는 차량은 560SL AMG 모델입니다.


1965년 산 롤스로이스 입니다. 파르테논 신전 같이 생긴 라디에이터 그릴이 엄청난 포스를 뿜어내고 있습니다.

헤드라이트를 닦는 와이퍼가 칫솔모양이라 특이하네요.

2인승인데 차량의 길이는 벤츠  W140 롱바디 만큼 깁니다.




롤스로이스의 상징인 엠블럼  'Spirit of Ecstasy' 환희의 여신상입니다. 


카메라를 들고 갔으면 이렇게 저렇게 많이 찍고 왔을 텐데 핸드폰으로 밖에 찍을 수 가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최근 세계적으로 올드카의 가격이 많이 올라갔다고 합니다.

특히 사연이 있는 자동차나 여러가지 상황으로 많이 팔리지 않은 자동차들의 가격이 오른다고 합니다.


제차 W211은 아직도 굴러 다니는 차들이 많아서 그럴 일은 없다고 합니다.

그냥 10만키로 넘어가면 에어메틱 쇼바 수명이 다할 때 쯤 되니 그때 까지 잘 타라고 합니다.

보증기간 끝난 수입차라도 훌륭한 미케닉을 만나면 관리비용에 대한 부담이 많이 줄어듭니다.


말썽 안부리고 잘 굴러가니 그냥 열심히 타 줘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