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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초가 되었는데 장마비는 오지 않고 있습니다.

아마도 장마도 마른장마가 될 것 같습니다.

비라도 와야 좀 농사에도 도움이되고 좀 시원해 질 것 같은데 날씨만 더워지고 있습니다.


아마도 날씨가 더워지면 일반 서민들은 가장 걱정되는 것 중 하나가 전기세일것입니다.

단위당 전기세가 다른 나라보다 저렴하다고 주장하지만 누진세를 생각해보면 그건 아닙니다.


아직도 일반 서민들이 무더운 여름 에어컨을 하루종일 틀기엔 매우 바담되는 게 전기세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한전이 아픈소리를 하기 시작합니다.

3000억원 손실을 떠안아서 전기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인상의 냄새를 슬슬 풍기기 시작합니다.





그러나 일반 시민들이 한전을 처다보는 눈은 그리 좋아 보이진 않습니다.

그렇게 어렵다고 하면서 매년 임직원들은 보너스 잔치를 하고...

그렇게 많이 날려먹은 이유가 핵발전소 납품비리, 부실시공, 불량자재 등으로 원전이 멈춰서 발생한걸로 알고 있는데 이걸 전기요금 인상으로 커버하려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제일 전기를 많이 쓰는 산업용 전기에 대해선 아무런 말 못하고 그냥 힘없는 일반 서민들에게 만 전기요금을 올린다 하기 한전은 더더욱 좋은 소리를 들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언론에도 공개된 것처럼 우리나라 전체 전력 소비의 55%가 넘는게 산업용전기이고 이 산업용 전기의 판매 단가는 일반 주택용을 82% 선에서 공급을 하기 때문입니다.


조사결과 전력 사용량 상위 20%의 대기업들은 약 2조원 이상의 전기 할인혜택을 봤다고 합니다.

대기업 혜택을 절반만 줄여도 한전은 흑자로 돌아설 수 있다고 합니다.


정말 전기세 아끼려고 전기 안쓸 땐 콘센트까지 뽑아 놓는 돈없고 불쌍한 일반 서민의 전기세을 올리는 것 보다 산업용 전기 매년 1%씩 올리는건 좀 부담되려나요?